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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는 이렇게 하면...
이일권 2011-04-04 09:48:01 311

분가를 앞둔 목장에서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 글을 옮깁니다.

 

분가의 시기와 조건

01. 분가의 적절한 시기와 조건이 있다면 목장 사역은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분이 6-8명일 때가 가장 효과적이다. 6명이 못 되면 한두 분이 결석하면 분위기가 썰렁해 질 수가 있다. 8명이 넘으면 전도 열기가 불붙는 것이 힘이 들 수 있다. 시작할 때에 목장 식구가 12명이 넘으면 친밀한 관계 형성도 힘들고 전도에 대한 욕구도 생기지 않는다. 이런 목장 생활에 익숙해지면 피상적인 사귐이나 대화에 익숙해져 버리고, 가정 교회 존재 목적이 영혼 구원이라는 것도 잊어버리고, 더 이상 사람이 불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어 전도에 열심을 낼 수 없는 타성이 형성 된 후에 이것을 깨려고 하면 더 힘이 드는 까닭에 목장식구가 12명 쯤 되면 분가를 고려해야 한다.

 

 

분가할 목자감이 있는 경우

01. 목장 사역을 하면 누가 보기에도 목자 감이라는 사람이 등장을 한다. 이런 분을 대행 목자로 세워서 분가하는 것이 제일 좋다. 이 때 본인이 자원하고,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었고, 목사와 현 목자가 동의하면 된다.

 

 

분가할 목자감이 없을 경우

01. 목자 감으로 부상하는 분이 없거나 모두가 대행 목자 직을 사양하면 무기명 투표에 의하여 결정하는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투표해 주었다는 사실 때문에 사양하던 사람이 대행 목자 직을 맡는 경우가 많다. 당장은 목자감이 아니지만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 저런 사람도 사역을 할까? 하고 섣불리 판단했던 사람도 목장을 맡아서 분가를 시키면 기도로 매달리며 사역을 열심히 할 수도 있기에 목자감이 아니더라도 자원하거나, 또는 투표로 세울 수 있다.

 

02. 목장을 분가해야 하지만 목자감이 없을 때는 다른 목장에서 목자 감을 데려다가 몇 달을 같이 지내며 익숙해진 후에 맡겨서 분가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분가할 때에 세워지는 대행 목자는 자격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분가 목장에서 나오는 것이 좋다. 그 동안 목장 식구들과 충분한 관계 형성이 되기 때문이다. 휴스턴서울교회 같은 경우 목자 감으로 좋은 분을 소개해도 목장 식구 자신들이 자신의 목장에서 대행 목자를 선출하겠다고 한다.

 

03.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고, 분가는 반듯이 해야 할 상황이어서 막막할 경우에는 꾸짖지 않고, 구할 때마다 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목자와 목녀가 함께 기도 한 후에 그 응답대로 몇 개월 동안 '금요 목장', '토요 목장'으로 목장 모임을 일주일에 두 번씩 한 후에 분가를 할 수도 있다. 헤어지기 싫다고 야단을 하는 목장식구들을 이렇게 과감하게 둘로 자르고 나면 예비 목자감이 두드러지게 눈에 보일 수 있고, 이럴 때는 거의 목자 집에서 모이면 목장 식구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모두 돌아가며 자원해서 목녀를 도와줄 수 있기에 더 쉬워지기도 한다. 교회의 다른 행사 때문에 따로 모이기가 힘들 때에는 합동 목장을 한다.

 

04. 목자로 세울 사람이 부족할 때는 할 수 있는 대로 목자의 자격을 '최소치'로 두는 것이 좋다. 생명의 삶을 하고 예수님 영접하면 일단 목자의 자격은 갖춘 셈이다. 어느 교회에서는 가장 단기로 목자가 된 사람이 예수님 영접하고 3개월 만에 목자가 되었다. 자기 혼자의 영적 생활도 감당키 어려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목자가 되니 잘하고 있다. 목자가 섬김을 하는 위치이므로 조금만 섬김의 마음만 있는 사람이면 할 수 있다고 본다. 목자의 기준을 최소치에 두면 목자감이 보이게 된다.

 

05. 목자감이 정 없을 경우는 어렵더라도 목자가 목장을 두 개로 하다가 그 안에서 적당한 사람을 세워서 분가시키거나 목장을 맡기고 나오는 것도 한 방법이다.

 

06. 준비된 예비 목자가 있다면 맡겨서 분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예비 목자가 분가를 주저한다면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소속 인원이 너무 많아서 목장 식구들이 쉽게 결석을 한다든지, 모이는 숫자가 많아서 전도 대상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청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면 담임목사가 맡아서 분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목장 출석을 거의 전원이 다 하고 있고, 확실한 전도 대상자도 없다면 예비 목자가 준비될 때까지 좀 더 기다렸다가 분가하는 것도 좋다. 출석 인원이 10-11명이면 분가하지 않고서도 얼마 동안 지낼 수 있다.

 

 

목장식구가 너무 많을 경우 분가

01. 목장 식구가 20명이면 목장을 둘이 아니라 셋으로 분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세 명의 후보를 놓고 무기명으로 두 명을 기입하라고 해서 가장 많이 득표한 두 사람을 대행 목자로 세워서 분가한다. 투표하기 전에 세 명의 동의를 얻고(이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대행 목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계속 같은 목장에 속해 있다가 다음 분가할 때에 대행 목자로 세우겠다고 하라. 이번에 대행 목자를 한 명만 세우기로 해도 절차는 위와 똑같이 밟으면 된다.

 

 

분가할 목원을 나누는 방법

01. 분가할 때에는 대부분 원래 목자와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원칙을 미리 정해 놓고 여기에 철저하게 따르는 것이 좋다. 목장에 오래 나온 순서대로 몇 명을 대행 목자가 맡는다든지, 아니면 거꾸로 새로 나온 순서대로 몇 명을 대행 목자가 데리고 나온다든지, 아니면 예수 영접한 사람은 대행 목자가 데리고 나오고 아직 안 한 사람은 목자가 데리고 나온다든지. 객관적인 원칙을 정해서 나눕다. 어떻게 하든 대행 목자가 사역하기 가장 좋도록 해주어야한다. 휴스턴서울교회와 같은 경우 분가할 때에 대행 목자 목장에는 꾸준히 나오는 가정이 세 가정 이상이라야 하는 것으로 규정을 지었다. 또 일단 분가한 후에는 목장 식구가 대행 목자에게 정을 붙이도록 원래 목자는 새 목장 식구와 당분간 교유를 끊으라고 한다.

 

02. 분가할 사람들을 결정할 때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목자가 고민할 것 아니라 목원들이 분가할 사람들을 선택하게 하면 된다. 의외로 목원들이 잘 선택한다. 단 한쪽으로 몰릴 것을 대비해서 1-3순위까지 쓰게 하고 초신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법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목자만 알고 있어야한다.

 

03. 목원을 나누는 것은 목장 내에서 자율적으로 하도록 내버려 두지만 가능하면 신임목자가 좋은 분들을 골라갈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새로 임명된 목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원칙이다. 분가할 때에는 새로 세워지는 대행 목자가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본인의 희망을 많이 반영시켜 준다. 자신이 편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든가 하는 것이다. 꼭 데리고 나가고 싶은 사람이 없으면, 원칙을 정해서 분가하는 것이 목장 식구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덜어준다. 안 믿거나 새로 믿은 분을 원래 목자가 맡는다든지, 아니면 거꾸로 그런 분들을 신임 대행 목자가 맡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휴스턴서울교회 같은 경우 목장 식구들의 숫자가 10명만 넘어도 분가하는 경우가 많아 분가한 후의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목장 식구를 다 신임 대행 목자에게 맡기고 목자는 한 가정 정도만 데리고 나와서 개척하는 경우가 많다.

 

 

분가할 때의 선교지

01. 분가할 때 원 목자가 목장의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분가하는 목장이 새로운 선교지를 정한다. 중요한 것은 선교사의 편의를 생각하는 것이다. 같은 목자와 계속 교제를 갖는 것이 선교사님 쪽으로 편하다. 그러나 목자나 목원중에 기존 선교지와 관계있는 분이 있는 쪽에 선교사님을 따라가게 할 수 있다.

 

 

개척분가

01. 목원이 한 목원을 데리고 나와서 분가를 한다고 할 때 전체 목원 숫자가 충분해서 분가해도 현 목자가 감당하기에 부족함 없으면 분가 할 수 있다. 나중을 위해 최선의 방법은 분가 전 먼저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를 다녀오게 하시고 분가 시키는 것이다.

 

02. 예비 목자가 거의 개척을 목적으로 분가를 하려는데 함께 도울 사람이 필요하다면 다른 목장 목원중에 함께 할 사람을 찾을 수 있다. 이 때는 반드시 양 측 목자가 동의해야만 한다. 그러나 휴스턴서울교회와 같은 경우 대행 목자를 세워서 분가할 때에는 개척은 허락지 않고 대행 목자를 포함하여 적어도 세 가정을 묶어주고 분가를 시킨다. 그러나 이미 목자를 하던 분은 혼자 개척을 해도 되고 한 두 가정만 데리고 분가를 할 수 있다.

 

03. 목원이 분가를 원하는데 목원 숫자가 부족하면 혼자서 개척하게 하는 것도 좋다. 나중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최소한 새로운 삶이나 평신도 세미나는 먼저 다녀오게 한 뒤 개척하게 하는 것이다. 이 때 분가식은 하지 않는다. 분가식은 12명이 되어서 나눌때만 한다. 이런 경우는 개척이나 분립으로만 인정하고 분가식은 안하고 대행목자로는 임명하고, 총 목자모임, 조장모임에는(초원모임)에는 오게 한다. 물론 목자일기도 쓰게 한다.

 

 

대행목자의 자격이 안될 때의 분가

01. 담임목사 부부가 인도하는 목장이 매주 12명 이상 모이고, 계속해서 vip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면 목원들의 동의하에 임시 분가를 할 수 있다. 이 때 임시로 분가할 목장에 세워질 목자 목녀가 아직 대행목자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면 모임만 따로 하고, 담임목사부부가 여전히 목자로 있는 것이다. 담임목사는 형식적인 목자로 있고, 목장운영에 관한 모든 것은 다 위임해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한, 임명 받은 사람처럼 취급하는 것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목자, 목녀 모임에도 양해를 구하고 오게 하고, 목자 일지도 쓰게 한다. 임명 받을 사람이 이미 세미나에 다녀올 계획이 있고, 목장 식구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기 때문에 이런 특혜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총 목자 모임에서나 목자들에게 메모를 통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이렇게 하겠다고 미리 통보를 해주면 쓸 데 없는 뒷말이 생길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목장 분가식' 순서 이일권 2011.05.02
목자/목녀 서약서(한/Eng) 이일권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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